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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터 개발자로의 전향 제안

최근 구직중 플러터를 사용하는 기업에서 입사 제안이 왔다. 입사 제안이 온 다른 회사들보다는 약간 적은 연봉으로 온 제안이었지만 수락해보려고 한다.

 

나는 기본적으로 네이티브 안드로이드 개발을 하는 사람이지만 flutter나 react native같은 크로스 플랫폼에 관심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한번의 코딩으로 AOS와 IOS앱을 동시에 만들 수 있다는것은 다수의 스타트업의 관점에서 보았을때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현재까지 native 앱개발에 비해서 크로스 플랫폼은 라이브러리의 부족이라는 단점과 플러터와 리액트 네이티브 각각을 지원하는 구글과 페이스북에서 지원을 중지한다면 당장이라도 망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는 시장이라는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자마린과 같은 크로스 플랫폼 프레임워크는 처음에는 어느정도 사용이 되다가 현재로서는 많이 사용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플러터 또한 비슷한 길을 걷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그러나 나는 플러터를 공부 해보려고 한다.

 

 

플러터로 전향하게된  나만의 이유

그 첫번째 이유는 우선 내가 몸담고 있는 네이티브 안드로이드 개발쪽은 네이티브 IOS개발과는 보다 비교적 많은 레퍼런스와 윈도우에서 개발이 가능하기에 낮은 진입장벽을 가지고 있어 개발자들이 많은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일자리가 부족하다던가 안드로이드 개발로 성공할 수 없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다. 실제로 최근 구직을 하며 본 면접 중 안드로이드 포지션에 10번 중 6군데를 합격을 했고 원하는 연봉으로 맞춰준다는 곳도 몇군데 있었다. 그렇지만 앞으로 플러터를 사용하는 기업에 플러터를 주 무기로 경력을 가지게 되면 더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겟다 라는것이 나의 판단이었다.

 

두번째 이유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이다. 복수전공으로 개발을 늦게 시작을 했기 때문에 남들에게 뒤쳐지지 않으려 열심히 기술 스택을 쌓았지만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웹과 서버 등 에서는 맛만 본 수준에 불과하다. 개발자로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같은이유로 내가 미래에 창업을 하게 된다고 했을때 다양한 분야의 경험은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한다.

 

세번째 이유는 나는 아직 젊다. 물론 도중 1년의 휴학 과정이 있었지만 이번달에 졸업을 하는 현재 나는 27살이다. 주변에는 30살에 개발 공부를 시작해 웹개발자로 잘 살아가고 있는 지인도 있다. 내가 플러터 개발자로 살아가다가 플러터가 망해서 다른 분야의 개발자가 된다고 해서 경쟁력이 없다거나 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플러터 개발을 선택했다. 내가 미래에 다시 네이티브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돌아올 수도 있고 다른 분야의 개발자가 될 수 수도 있다. 몇년이 지나고 내가 후회하는 일이 생길수도 있지만 당장은 내키는대로 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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