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Study) 2021년 11월

지난번 월간공부를 끄적인 후 벌써 한달이 지나갔다.. 너무 순식간이라 오히려 당황스럽지만 이번달에 익힌것을 하나씩 적어보도록 하겠다.

 

1. Flutter Web(HummingBird)에 도전하다

정~~~말 의도치 않게 flutter로 웹을 만들었다. 그냥 만든것이 아니라 기존 회사에서 유지보수하던 앱을 마케팅을 위한 체험하기 용도로 사용하기 위하여 일부 기능을 제외한 후 그대로 포팅을 했기 때문에 작업량이 적지는 않았다. 

flutter로 포팅하면서 가장 HummingBird가 아직 시기상조라고 절실하게 느낀것은 session 처리가 원활하게 처리되지 않는다! 예를들어 서버와 통신을 할 때 requst를 보내고  response를 받을것이다. 이는 크롬 개발자 도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한데 로그인 request 후 받은 response의 헤더에 SET-COOKIE라는 이름으로 특정 값을 내려주게 되는데 타 프레임워크에서는 이러한 값을 어렵지 않게 받아서 저장을 한다던가 다음 request의 헤더에 넣어 보내주는 처리가 숨쉬듯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하지만 플러터에서는 어떤 패키지와 내부 기능을 사용하더라도 이 SET-COOKIE값을 확인할 수 없었다. 혹시 방법을 아시는분이 이 글을 보게되면 댓글로 알려주시길..

이러한 단점 외의 생산성은 정말 말도안되게 좋았다. 기존에 사용하던 Bloc 패턴을 적용하는데에도 무리가 없었으며 필수 라이브러리라고 생각되는 패키지들은 이미 웹을 지원하고 있기때문에 화면을 만들고 기능을 구현하는데에 엄청난 시간단축이 가능했으며 4일정도만에 앱서비스를 웹으로 포팅할 수 있었다. 머지않아 Flutter 3.0이 나오면서 웹이 여러방면으로 안정화 된다면 시장을 접수할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큰 장점 : HTML CSS를 안해도된다 ^^!

 

2. 진짜 WEB에 도전하다(진행중)

위에 플러터 웹을 도전하고 나서 머지않아 진짜 웹개발을 하게되었다. 참고로 나는 앱  외길인생을 걸으며 서버는 필요한 수준만 구축할 레벨이기 때문에 웹개발은 정말 문외한이었으나 회사에서 하라는데 어쩌겠는가.. 수십억 투자를 받아도 웹개발자는 안뽑아주나보다.

사용한 기술스택은 angular를 사용하게되었다. TypeScript를 기본적으로 사용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사용해 봤다. 평소에 JavaScript를 잘 안써봤기에 차이점을 설명할수는 없으나 확실히 내가 알던 상식선의 JavaScript보다는 익히기 쉬웠고 타입을 사용해 초기화를 해주고 사용하는 방식이 Java나 Dart, Kotlin등만 사용했어도 어렵지않게 익힐 수 있을만했다. angular의 구조 자체도 간단해서 개념만 이해하면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 있고 재밌었다.  그러나 정말정말 큰 단점은 내가 정말 싫어하는 HTML, CSS을 사용해 화면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ㅎㅎ,,, 얘들은 진짜 왜이렇게 말을 안듣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웹을 그래도 한번은 경험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중이었기에 이번 기회가 반가웠고 제대로 공부해봐야지 했으나 화면작업을 할때는 그생각이 자꾸 사라지려한다 ㅎㅎ,,

//아직 진행중이지만 웹을 해보면서 느낀점은 flutter의 위젯구조가 정말 편하게 화면을 만드는 작업이었구나! 이다.

 

3. ios강의 구매

본문 하단의 링크에 있는 강의를 구매했다. 얼마전에 우연히 접한 SwiftUI가 flutter의 위젯구조와 굉장히 흡사했기 때문에 흥미가 생겨 시작을 해버렸다. 그 좋다는 안젤라쌤의 강의인데 강의 시간이 무려 60시간이 넘어간다.. 영어로 강의를 진행하시기 때문에 영알못인 나는 천천히 들어야해서 이걸 언제 다듣지하는 막막한 상황이다. 얼마전에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안그래도 쪼개서 사용하던 시간이 정말 부족해져서 이 강의를 다들으려면 몇달이 걸릴지 모르겠다..

//플러터 개발자도 ios는 알아야하는 영역이기에 어차피 해야하는  일이므로 꼭 할거다...

 

4. 기타

지난달에 구했던 사이드프로젝트는 아직 화면을 구성하고있다. 같이 작업중인 디자이너분께서 열정이 넘치시는분이라 화면이 정말,,, 화려하다! 이걸 언제다 작업하지,,라고 속으로는 매일 생각하고있지만 하나씩 쳐내는 중이다. 야근 안하는날은 집에가서도 하고 주말에도 조금씩 하고는 있지만 회사를 다니니까 역시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하긴 하다. 솔직히 기획을 하시는분들이 작업중인 이 어플에 많은걸 걸고계신 분들이라 책임감을 많이 느끼며 하고있다. 꼭 상용화를 시켜서 서비스되는걸 보고싶다.